1994년 박희순 주연, 장준환 감독, 봉준호 촬영의 단편영화 [2001 이매진] 중에서 몇 장면을 캡처하고 움짤을 만들어봤습니다.(EBS 방영 녹화분에서 캡처)
제목은 [2001년 이매진]인데 만들어진 연도는 1994년입니다. 희순님 나이 무려 25살때입니다. 이 작품 이후로 장준환 감독과 절친한 친구가 되셨다고 합니다. 장준환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를 만드신 분이죠. 원래 '지구를...'에 희순님을 주인공으로 쓰려고 했으나 제작자의 반대에 뜻을 이루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4년 정재일의 뮤직비디오에 희순님과 문소리씨를 캐스팅해서 뮤비를 찍는데 이 작업을 계기로 장준환 감독은 문소리씨와 사랑이 싹터서 결혼을 하게 되시죠. 이 둘의 사이를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이 희순님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2001 이매진]은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지구를 지켜라'의 전신같은 영화입니다. 자신을 존 레논의 환생으로 착각하는 과대망상에 걸린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피하겠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이며 봉준호 감독이 촬영을 맡고 희순님이 주연을 한, 환상의 트리오 단편 영화는 과연 어떨지 감상. 희순님을 뺀 나머지 출연진들의 '경찰청 사람들'스러운 절정 어색 연기 구경
연기파 배우의 가능성을 한껏 보여준 희순님의 연기 감상(특히 마지막 부분) 희순님의 구수한 나레이션 목소리 감상 달분화구 없는 피부에 청순하고 고운 25살의 희순님 감상 간혹 같이 연기한 여배우보다 예뻐 보여 흠칫 놀라게 하는 희순님의 여성스러운 모습 구경 희순님의 치아 교정 전 약간 나온 귀여운 입매 구경 희순님의 비쩍 마른 상체 노출과 런닝셔츠, 사각 빤쭈의 마른 몸매 구경 희순님의 존 레논 흉내와 '오늘은 왠지~' 장발 구경 희순님의 기타 연주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애액!'이 가사의 전부인 황당 샤우팅 창법 노래와 오두방정 퍼포먼스 벌이다가 한대 얻어맞는 코믹신 구경 희순님의 어색하고 貧티나는 데이트 장면 연기 구경 하여간에 다양한 25살의 희순님 모습 감상!
푸푸푸푸푸~  감상 포인트가 너무 희순님 위주인가요?
어쨌거나 장발 가발을 쓰고 거울보며 머리를 손질하시는 희순님의 모습에서 정말이지 웃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 장면을 움짤로 만든 것도 올리려다가, 그러다간 정말로 '희순까'로 등극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캡처 사진 3장으로 대신합니다. 
푸하하하하! 이 뭥미...... 웬일이래니~ 치아 교정 전이라서 지금보다 입이 좀 나오셨지만 귀엽습니다요. (너무 마르셨슴돠. 동병상련이 느껴지는군요.)

이 장면에서 흠칫 놀랐습니다.여...여자? 촘 예쁘십니다? ;;; (흐음, 이거... 수염에 집착하시는 희순님에겐 칭찬은 아닌 거겠죠? -_- )

이 장면은 맨 마지막에 한프레임 한프레임 빠르게 지나가는 스틸 사진으로 되어있는 걸 캡처했어요. (스틸 사진 중에선 희순님 아기 때 진짜 사진도 쓰였더라고요.) 좀... 장국영 닮지 않았나요? 저 모습은? ^^;
 이 장면들은 [러브토크] 때와 비슷하죠. 옆모습이 이쁜 희순님.
오랜만에 한번에 조금 긴 분량(30분) 살펴보고 캡처하기+움짤 만들기를 했더니 약간 피곤하네요. 마음에 드는 이미지로만 고르다보니 움짤 만들 캡처 이미지들를 고르는데까지가 시간이 좀 걸려서요.
# by doors | 2008/07/14 22:49 | 박희순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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